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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살 때도 흥정하라
박노성   |   2019-09-19 10:07:52   |  shtjd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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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재화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다. 물론 부동산도 경제재인 만큼 예외일 수는 없다. 20대라는 젊은 나이부터 가업으로 물려받은 소규모 무역업체를 경영해온 D씨. 근 40년 넘게 무역업을 하면서 몸에 밴 이른바 ‘장사꾼 기질’이 그녀로 하여금 부동산을 매입할 때도 흥정이라는 절차를 거치게 했다. 실제로 그녀는 부동산을 매입할 때 반드시 가격흥정의 과정을 거쳤고, 성사된 거래 모두 흥정이 매도자에게 잘 먹혀 적정시세보다 10~20%가량 값싸게 매입할 수 있었다.

일례로 3년 전 D씨는 상속이슈 때문에 급매물로 나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로변 소재 7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시세 280억 원(토지 가격 환산기준 3.3㎡당 1억 원)보다 훨씬 저렴한 210억 원(3.3㎡당 7,500만 원)에 매입할 수 있었다. 적정시세보다 무려 70억 원이나 값싸게 매입했던 것이다. 그녀가 해당 빌딩을 이처럼 값싸게 매입할 수 있었던 데는 이른바 ‘흥정의 힘’이 크게 작용했음은 자명했다.

삼성동 빌딩이 4년 전 시장에 처음 선보였을 때 가격은 310억 원(3.3㎡당 1억1,070만 원)이었다. 하지만 그 가격에 빌딩을 사겠다고 선뜻 나서는 투자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해당 빌딩에 공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임대수익률이 매우 낮았던 것이었다. 

사실 D씨가 이 빌딩을 처음 접했던 2016년 늦가을, 소개해준 공인중개사 편으로 매도자 측에 매수의향서를 제출했었고 바로 퇴짜를 맞았다. 그 당시 D씨가 매수하겠다고 제안한 가격은 담보감정가 240억 원보다 살짝 높은 245억 원이었다. 하지만 매도자 측(일가족 4인 공동소유)에서는 지나치게 헐값이라는 이유로 D씨의 매수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 사정은 완전히 달라졌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국내정국마저 불안해지자 수많은 투자자들이 당분간 부동산 매입 자체를 보류하려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 준비 안 된 상속으로 세금이 체납된 상태였던 매도자로서는 몹시 당황스럽고 난감한 상황이었다. 반면 D씨로서는 흥정이 먹힐 수 있는 여건이 자연스럽게 조성된 셈이었다. 결국 그녀는 상대방의 조급증(상속에 따른 세금체납으로 서둘러 매각하려는 매도자 측의 심리상태)과 급변하는 시장분위기(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조기 금리인상 및 국내외 정세불안 가중 등으로 부동산시장 약세 전환)를 가격흥정에 적극 활용해서 시세(280억 원)는 물론이고, 심지어 담보감정가(240억 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2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도 흥정의 과정을 거친다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

 

http://land.hankyung.com/board/view.php?id=landbook&category=20&no=186&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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